지난 11월 27일 부산경찰청 1층 로비. 

사족 로봇이 사람들의 이목을 끌며 복도를 돌아다닙니다. 신기한 듯 로봇을 가까이서 지켜보는 시민들도 보입니다.

다양해지는 각종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만들어진 순찰 로봇과 수색용 로봇입니다. 

이날 부산경찰청에서 열린 '로봇과 드론 등 최신장비를 치안 현장에 어떻게 접목될 것인가'에 관한 주제로 한 콘퍼런스에는 우리 대학 이인호(전자공학) 교수가 이끄는 연구소가 만든 순찰 로봇 ‘canine’이 선을 보였습니다. 

canine은 지역 경찰을 도와 자율 순찰 역할을 하도록 설계된 4족 로봇으로, 1시간 20분 동안 보행할 수 있습니다.

이날 콘퍼런스는 4족 로봇을 활용한 치안과 R&D 기술개발과 현장, 치안 로봇의 사회적 수용과 경찰의 수용 요인 비교 등 총 4개의 세션으로 나누어 진행됐습니다. 

이 가운데 우리 대학 행정학과 정혜진 교수는 거리를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로봇을 시민들이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에 대한 논의를 다뤘습니다.

[정혜진 / 부산대학교 행정학과 교수]

"순찰 로봇 등 새로운 장비 사용 및 관리에 관한 조직 차원의 지지와 사람들의 사회적 신뢰도 향상을 위한 방안 마련이 중요하다."

이날 콘퍼런스에는 경찰과 교수, 대학생 등 16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이들은 치안 로봇이 현장에 적용되면 치안 활동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했습니다.

[우철문 / 부산경찰청장]

"순찰 로봇과 드론 그리고 전시회를 통해 선보이는 다양한 장비들이 현장 경찰들에게 보급되어 활용된다면 업무 수행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부산 경찰과 대학 그리고 민간 업체들이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치안 환경 변화에도 공동으로 대응할 수 있는 지속적인 교류가 있기를 기대한다."

PUBS 뉴스 이현채입니다.

취재 : 윤서영 기자

촬영 : 채널PNU

편집 : 이현채 기자

▶ 더 많은 영상 기사 보기

https://youtube.com/playlist?list=PLa29EB6npGhltM002SrIoM5k-ASM7TEMr

▶ 제보 및 문의

channelpnu@pusan.ac.kr, 051)510-1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