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PNU 출범 후 세 번째 독자위
-현수막 등 오프라인 홍보 강화해야
-가판대, 스피커 확대 등 시설 보수도
-취업 관련 경험 정보도 제공했으면

본지는 지난 4272022학년도 세 번째 독자권익위원회(이하 독자위) 회의를 열고 채널 PNU 홍보 방식과 부대신문 부대방송국 효원헤럴드의 콘텐츠에 대한 평가와 운영전략에 대한 의견을 교류했다.

 

독자권익위원회(가나다순)

강건욱(경영학 18) 경영대학 학생

김요섭(국어교육 20) 사범대학 학생

김수정(의류학 20) 생활환경대학 학생회장

구지완(화학교육 20) 동아리연합회 부대위원장

이혜영(조형학 19) 예술대학 학생

양현보(심리학 박사과정 19) 일반대학원 학생회 비대위원

조설아(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 21) 사회과학대학 부학생회장

정세윤(무역학 18) 경제통상대학 학생회장

껫분르 분야눗(식품영양학 21) 유학생 대표

본지 참석자

이나윤(국어국문학 20) 부대방송국 방송국장

이여진(화학 18) 효원헤럴드 편집국장

현수막 홍보 요긴

김요섭: 학내 언론사라는 개념이 학생들에게는 생소할 수 있다. 코로나19 탓에 학생들이 학교에 잘 나오지 않다 보니 학내에 어떤 기관이 있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채널PNU가 학교 소속기관인지 학생 자치 기구인지, 기성 언론과의 차이점은 무엇인지 알려줄 필요가 있다. 홍보를 통해 채널PNU의 존재에 대한 인식을 심어줌으로써 학내 구성원이 함께하는 언론으로 거듭날 필요가 있다. ‘부대신문에 십자말풀이를 만드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다.

양현보: 고전적이긴 하지만 현수막을 통해 홍보하는 것이 효과적인 것 같다. 걸고 회수하는 것이 번거롭기는 하지만 대면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요즘 가장 눈에 들어왔다.

정세윤: 온라인 홍보는 콘텐츠를 가볍게 소비하고 스크롤을 넘기는 방식이지만, 오프라인 홍보는 참여자 수가 적을지라도 확실하게 머릿속에 각인시킬 수 있는 점이 장점이다. 채널PNU가 오프라인 홍보도 진행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껫분르 분야눗: 신문을 보지 않는 사람들도 만화나 퀴즈를 풀기 위해서 보는 경우가 꽤 있다. 학내 만화동아리나 미술학과와 제휴를 통해 정기적인 흥미를 끌만한 내용을 부대신문, 효원헤럴드에 연재하는 것도 고정 독자 수를 늘리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총학생회가 진행한 간식 행사처럼 오프라인에서 신문과 간식을 나눠주면서 홍보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지난 4월 27일 채널PNU 회의실에서 열린 '2022 채널PNU 독자권익위원회' 세 번째 회의. [이채현 편집국장]
지난 4월 27일 채널PNU 회의실에서 열린 '2022 채널PNU 독자권익위원회' 세 번째 회의. [이채현 편집국장]

취업 정보 다양화 필요

조설아: 몇몇 기사가 한쪽에 치우친 입장이 많은 것 같다고 느꼈다. 독어·불어교육과 폐지 기사의 경우에도 학생들의 입장은 많았지만, 본부 측 입장은 상대적으로 훨씬 적었다. 내용을 다 알고 있는 학생들은 공감하겠지만 이 내용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은 기사의 의견에만 맞다고 쏠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느꼈다. 그래서 기사를 쓸 때는 양측의 입장이 동등하게 실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

껫분르 분야눗: 채널PNU 홈페이지에서 기사를 볼 때 연관기사로 영문 기사가 연결되어 있어서 쉽게 기사를 접할 수 있어서 좋았다. 또한, 학내 관련 이슈들이 많아서 기성 언론과는 차별화되게 채널PNU를 통해서만 읽을 수 있는 내용이 많아서 좋았다.

정세윤: 취업이라고 되어 있어서 읽어 봤는데 기업을 소개하는 내용이 많았다. 보통 취업을 말하면 스펙을 떠올린다. 기업 소개 보다는 취업을 위해 경험할 수 있는 정보가 학생들의 입장에서 유익할 것 같다.

김요섭: 현장 실습이 가능한 곳, 공모전 정보 등을 취업전략과의 도움을 받아서 취업 카테고리에 정보 전달 위주의 내용을 실으면 좋을 것 같다.

영상·오디오·디자인 보완

조설아: 새벽벌도서관 관련 영상기사에서 설문조사 자료 결과가 전체 응답자 수는 몇 명인지, 몇 퍼센트의 비율로 나왔는지에 대한 수치가 없었다. 앞으로 영상 콘텐츠를 제작할 때는 자료의 신뢰도를 위해 정확한 수치를 표시해줬으면 좋겠다.

김요섭: 유튜브에 채널PNU라고 검색하면 채널PNU가 뜨지 않는다. 채널PNU를 알고 검색해서 찾아보는 사람도 있지만, '부산대 언론사'라고만 알고 있는 학생들도 있을 텐데 채널명을 하나로 합쳐서 바꿀 필요가 있다. 또 라디오 같은 경우에는 다른 영상들과 함께 유튜브에 올리는 것이 아니라 네이버 라디오 같은 다른 플랫폼을 이용해 분리할 필요가 있다. 기성 언론은 홈페이지 게시판에 라디오 다시 듣기를 따로 만들어 게재하는데 채널PNU도 고려하면 좋겠다.

구지완: 넉터나 사유의 길옆 쪽보다는 학내 식당에 라디오 방송을 틀었으면 좋겠다. 학식을 혼자 먹으러 오는 사람들은 라디오를 듣기 좋지만 넉터에 서서 방송을 듣는 학생들은 잘 없을 것 같다.

양현보: 효원헤럴드 잡지의 표지가 특색 있어 보이지 않는다. 누구든지 이 잡지를 봐도 채널PNU 효원헤럴드라는 것이 떠올라야 하는데 지금 디자인은 그렇지 않다. 디자인은 너무 예쁘지만, 외국인 유학생들도 한국어로 수업을 듣고 있다 보니 효원헤럴드라고 한국어로 밑에 적는 것이 좋은 방법일 것 같다.

■가판대 스피커 확대해야

양현보: 가판대별 수요 조사를 통해 실용성 없는 자리는 다른 곳으로 옮겨 가시적으로 학생들 눈에 더 띄게 하는 것이 좋겠다. 또한 가판대 디자인도 채널PNU의 특색을 살려 바꿔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김요섭: 외국인 유학생들이나 학생들이 보기 가장 좋은 곳은 기숙사이기에 기숙사에 가판대를 설치하는 것도 고민해봤으면 좋겠다.

구지완: 스피커 추가 설치나 수리를 통해 더 접근성이 좋은 방식으로 학생들에게 학내 소식을 전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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