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한국 프로야구(KBO)는 새 변화의 바람을 맞고 있다. 큰 화제를 모았던 ‘티빙(OTT 플랫폼)’ 중계권 독점은 물론 경기 시간을 단축하고 엄격히 규제하던 콘텐츠의 2차 가공을 허용하는 등 젊은 신규 팬을 모으기 위한 전략이 쏟아졌다.‘2024 KBO리그’가 지난 3월 23일 개막하고 얼마 지나지 않은 지난 4월 2일 한국갤럽이 자체 조사한 ‘20대 프로야구 관심도’ 결과에 따르면 프로야구에 대한 20대의 관심도는 지난해 21%에서 올해 30%로 7%P나 올랐다. 2022년까지 꾸준한 하락세를 보였던 청년들의 야구 관심도가 크
우리 대학 시월광장 넉넉한 터(넉터)에서 휠체어를 탄 학생들이 어설프게 방향을 조정하고 있었다. 지체장애인의 이동을 체험 중인 비장애인 학생들이었다. 오른쪽으로 방향을 돌리려 휠체어의 왼쪽 바퀴를 힘껏 돌렸지만, 뜻대로 움직이지 않았다. 넉터 바닥에 조그만 틈이 있는 곳에서는 앞으로 넘어질 뻔했다. 휠체어에 앉아서는 어느 것 하나 쉽지 않아 보였다.지난 3월 4일 우리 대학 특수교육과와 장애학생지원센터의 주관으로 넉터에서 ‘4·20 선전전’ 행사가 열렸다. 28회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곧 있을 제23회 ‘장애인 차별 철폐의 날’을
우리 대학 재학생 김지민(국제학부, 22) 씨는 옷을 살 때 ‘알리(알리 익스프레스)’를 가장 먼저 찾는다. 2030세대 여성이 가장 많이 애용하는 국내 패션 플랫폼이 아닌 중국 플랫폼을 찾는 건 그만큼 상품이 저렴하기 때문이다. 김 씨는 “‘에이블리’와 같은 국내 앱에서 마음에 드는 옷을 찾았을 때 ‘알리’에서 동일한 옷을 판매하는지 검색을 하는 게 습관이 됐다”며 “(국내 회사에서) 중국 옷을 (도매가로) 가져와 마진을 붙여 재판매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알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알리’ △‘테무’ △‘쉬인’ 등 중국 이커
우리 대학 의과대학의 2025학년도 입학 정원이 200명으로 늘어난다.오늘(20일) 교육부가 발표한 ‘2025학년도 의과대학 정원 배정 결과’를 보면 우리 대학 의대 정원은 기존 125명에서 75명 늘어난 200명이다. 교육부는 지난달 22일부터 지난 4일까지 각 대학으로부터 신청 받은 증원 규모를 토대로 ‘의과대학 학생정원 배정위원회’의 논의를 거쳐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당초 우리 대학은 교육부에 의대 정원을 125명 증원할 것을 신청했으나 이보다 적은 규모가 배정됐다. 교육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지역의 필수의료를 뒷받침
우리 대학 의과대학(의대) 학생들이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에 반발해 집단 휴학하고 있는 가운데 의대 교수의 절반 이상이 사직 의사를 밝혔다.지난 19일 우리 대학 의대 교수협의회는 부산대병원 교수회와 양산부산대병원 교수회와 함께 양산캠퍼스 경암의학관 1강의실에서 ‘의대 정원 증원 사태에 대한 부산대 의대 교수협의회 2차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전날 의대 교수 총 555명에게 사직 의사를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조사에 참여한 356명 중 79.5%인 283명이 사직 의사를 보였다며 오는 25일부터 사직서 제출을 시작할 것이
우리 대학 유학생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전달하는 시리즈,'Please More Information (PMI)'부산 대중교통 통합할인제 ‘동백패스’가 외국인을 비롯해 신용 등급이 낮은 시민 등으로 이용자 범위를 확대하기 위해 ‘선불형’으로 새롭게 도입된다. 부산시는 지난달 공표한대로 오늘(18일)부터 은행계좌 개설 없이 누구나 사용 가능한 선불형 동백패스를 도입했다. 기존 동백패스는 교통카드 이용대금을 은행별 카드 결제일에 후불 결제하는 신용카드 방식으로만 운영돼 신용카드 발급이 어려운 외국인이나 청소년, 신용 등급이 낮은 시민 등은
우리 대학을 포함한 국립대 총장들이 의과대학 증원 반대에 나선 의대 학생과 교수진, 전공의에 복귀를 공식 요청하고 나섰다. 동시에 의대 증원 계획을 보다 구체적으로 수립하고 정부와 의료계 모두가 대화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어제(14일) 국가거점국립대학교 총장협의회는 의과대학 학생과 교수, 정부에게 전하는 호소문을 발표했다. 의과대학 정원 확대를 둘러싼 정부와 의료계 간의 대립 속에서 대학본부와 의료계 간의 갈등도 심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은 현안에 대한 우려를 표하며 정부와 의료계 간 대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국가거점국립대학
3.1절 아침, 부산 광복로가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기리기 위해 거리로 나온 사람들로 노랗게 물들었다. ‘세월호참사 10주기 전국시민행진(전국행진)’의 부산지역 참가자 200여 명은 체감온도 영하의 추운 날씨에도 찬바람을 뚫고 광복로 시티스폿에서 부산도시철도 1호선 부산역까지 걸음을 이어나갔다. 저마다 노란 조끼를 입고 한 손에는 노란 깃발을 쥐었다.지난 3월 1일 는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기억 행진’에 나선 이들을 찾았다. 4·16재단과 유가족 협의회 등 ‘세월호참사 10주기 위원회’라는 이름으로 모인 이들
2025학년도 의대 정원 증원을 두고 정부와 의료계가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 대학 의과 대학 학생들이 집단으로 동맹 휴학원을 제출하며 의대 정원 증원 반대 움직임이 커지고 있다. 우리 대학 병원 교수회와 의과대학 교수협의회도 성명을 내고 증원안에 대한 전면 재검토 필요성을 주장하고 나섰다.1일 취재를 종합하면 ‘우리 대학 의과대학 비상시국 정책대응위원회(부산의대 TF팀)’ 측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의과대학 정원 590명 중 582명이 동맹 휴학원을 제출했다고 지난 2월 20일 밝혔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필수
가 2024학년도의 새학기를 앞두고 지역 청년을 위한 정책의 주요 내용을 정리했다. 전국적인 △교통 △주거 △일자리 △금융 분야의 정책과 함께 부산에서만 시행하는 정책을 알아본다.■교통: K-PASS 도입오는 5월부터 지하철·버스 통합 이용권인 'K-PASS'가 도입된다. K-PASS란 지하철·버스 등 대중교통을 한 달에 2회 이상 이용하면 월 60회 지원 한도 내에서 연간 최대 21만 6천 원을 환급해주는 제도다. 이용금액에 대한 환급 비율은 청년(19~34세) 기준 30%로, 일반 이용자가 20%인 것에 비해 높다.
“향후 로봇은 치안 유지에 큰 기여를 할 것입니다.” 로봇과 드론의 역할이 치안 유지까지 확장되며 첨단 치안 시스템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기술을 연구하는 연구진들과 실제로 활용하는 경찰들이 모여 토론하는 장이 열렸다.지난 11월 27일 부산경찰청 대회의실에서 ‘로봇·드론 치안 활용 및 관련 법제 개선 방안’을 주제로 부산경찰미래치안 컨퍼런스가 열렸다. 우리 대학과의 협력으로 부산경찰청이 주최한 컨퍼런스에는 △경찰 △교수 △부산 지역 대학생 등 160여 명이 참석해 첨단 치안 시스템의 구축에 대한 학술적 논의를 나
부산시의 ‘15분 도시’ 핵심 사업으로 주목받던 ‘투어지’ 사업이 실효성이 없는 상태로 방치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우리 대학과도 업무 협약을 체결해 대대적으로 홍보했지만 필요할 때 곧바로 이용할 수 있는 차량은 한 자릿수에 그쳤다.1일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해 3월 부산시는 우리 대학을 중심으로 투어지 사업을 홍보했다. 투어지는 쉽게 빌려탈 수 있도록 된 작은 자동차 형태의 전기 공유 모빌리티이다. △주차장 마련 △충전소 마련 등을 지원하고, △홍보 간판 부착 △SNS 홍보 등을 통해 투어지를 ‘편리하게 어디든
동물 생산업장이 기르는 개를 정부에 등록하는 ‘생산업 부모견 등록제’가 도입된다. 또 동물 보호소를 운영하면서 동물을 판매하는 ‘신종 펫샵’을 처벌하는 동물보호법 개정안이 추진된다. 팔리지 않는 개를 학대시켜 죽게 만들거나 고액의 돈을 받고 파양동물을 받아 학대 유기하는 등 최근 대두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취지다.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는 이 같은 세부 과제를 담은 ‘반려동물영업 관리 강화 방안’을 지난 8월 30일 발표했다. 농식품부는 13개 세부과제를 종합해 △반려동물 생산·판매 구조 전환 △보호소 위장 변칙 영업 근절
“무턱대고 지운다고 지워지는 과거가 아닙니다” ‘부산 최대 성매매 집결지’로 꼽히는 완월동의 재개발이 추진( 2023년 8월 21일 보도) 중인 가운데, 일방적인 재개발의 추진을 비판하고 공익적인 개발 방향을 논하는 자리가 열렸다.지난 10월 27일 부산시의회 중회의실에서 ‘부산의 성매매 집결지 120년: ‘완월동’의 장소성과 현재’ 토론회가 진행됐다. 여성인권지원센터 ‘살림’ 부설 ‘완월기록연구소’가 연 토론회에선 완월동에 초고층 주상복합건물을 세운다는 결정을 두고 완월동의 역사성과 개발 방향에 대한 의견이 오갔다.
우리 대학 부산캠퍼스에서 불과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한 장전6구역은 ‘버려진 공간’으로 불린다. 현재 장전6구역 내에는 전체 장전동 폐공가 중 반 이상이 밀집했다. 붉은색 페인트로 ‘철거예정’이라는 글씨가 적혀 있는 주택들이 즐비해 있고, 방치된 주택들은 쓰레기로 가득 차 있다. 골목 사이로 무너져 내린 벽돌 위엔 언제부터 방치됐는지 모를 굴착기까지 보인다. 이런 정경은 장전6구역 앞에 들어서서 높이 솟아 있는 한 고층 아파트 단지와도 대비돼 근처를 지나다니는 시민들에게 위화감을 조성한다.지난 30일 의 취재를 종합하
우리 대학 사범대학 소속 22학번 A씨는 아르바이트 면접 당시 사용자에게 ‘근로계약서를 써주지 못한다’는 말을 들었다. 당시 A씨가 사용자에게 4대 보험 이야기를 꺼냈지만 ‘다치지 말라’는 답변만 돌아왔다. 평소 근로계약서의 필요성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자부하던 A씨였지만 막상 현실에서 당하니 지식을 적용하기 쉽지 않았다. A씨는 “나에게 이런 일이 닥치면 노동청에 신고하거나 애초에 그런 곳에서 일하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지만, 막상 내 일이 되니 돈이 필요하고 경력을 쌓아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 참고 다니게 됐다”고 말했다.음식점에
A(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 23) 씨는 친구를 통해 최근 지진 긴급 재난 문자가 발송됐단 사실을 알게 됐다.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도 있는 재난 상황이었음에도 재난문자가 오지 않아 인지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A 씨는 “지진이 났는데도 재난문자가 오지 않아 의아했는데, 과거 너무 잦은 코로나 관련 알림에 재난문자를 차단했었다는 것이 떠올랐다”고 말했다.실제로 구글 트렌드와 네이버 데이터랩의 분석 결과에 따르면 국내 첫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한 2020년 ‘재난문자 차단’ 검색량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행정안전부의 ‘재난문자방송 발령현황
국회의장 직속 ‘헌법개정 및 정치제도 개선 자문위원회(자문위)’가 지난 9월 4일부터 한 달간 경기도를 시작으로 전국 6개 권역에서 ‘국민공감 개헌 시민공청회’를 열었다. 실현 가능한 개헌 방향성을 찾고 국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열린 이번 공청회에서는 △대통령 4년 중임제 △국무총리 국회 복수 추천제 △국회의원 불체포 특권 폐지 △개헌절차법 제정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공청회는 강원권(14일), 충청권(15일), 경북권(22일), 경남권(25일), 호남·제주권(26일)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됐다.지난 9월 15일 는
‘청년의 날’을 맞아 부산 전역에서 청년들을 주인공으로 하는 행사가 열렸다. 청년의 권리를 보장하고 청년 문제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서다.청년의 날은 매년 9월 세 번째 토요일로, 올해 청년의 날은 9월 16일이다. 지난 14일 청년의 날 기념식이 열렸고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부산청년주간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해운대 구남로 △서면 상상마당 △영화의 전당 △부산청년센터 등 부산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다.청년재단의 주최로 진행된 14일 청년의 날 기념식에서는 ‘청년정책 라운지’가 열려 청년정책 소통의 장이
영화의 전당 야외극장을 빠짐없이 채운 남녀노소 관객들의 얼굴에 웃음이 가득하다. 다채로운 코미디언들은 ‘부산바다 웃음바다’를 뜻하는 블루카펫을 따라 입장한다. 부산을 새로운 웃음의 장으로 만들고 한국의 코미디 문화를 전 세계로 전파할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의 객석은 부산의 여름밤만큼 뜨겁다.지난 8월 25일 부산 일대에서 아시아 최초의 코미디 페스티벌인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부코페)이 열렸다. 행사는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조직위원회의 주최로 폐막식이 열리는 오는 9월 3일까지 열린다. △영화의 전당 하늘연극장 △부산은행 본점